[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4개 여론조사에서 라이벌 공화당 대선주자들을 모두 격파했다.대선 출마 선언 초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트럼프가 조용히 토대를 다져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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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과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에 앞서 오하이오 화물열차 탈선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메가-랠리에 안주하지 않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아이스크립 가게와 오하이오의 맥도널드 등을 방문하는 모습은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원인이 됐다.
에머슨대의 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55%의 지지를 얻은 트럼프는 25%의 지지를 얻은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30%포인트 앞섰다.지난 1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55%, 드산티스는 29%의 지지를 얻은 것과 비교해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고졸 이하의 공화당원 사이에서 무려 72%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더불어 에머슨대는 오는 대선에서 트럼프와 바이든이 맞붙을 경우, 트럼프 46% 대 바이든 42%로 트럼프의 승리를 전망했다.
또 드산티스와 바이든이 맞붙을 경우에도 드산티스 44% 대 바이든 40%로 드산티스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트럼프는 기타 3사 여론기관의 조사에서도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야후뉴스/유고브의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는 47% 드산티스는 39%의 지지를 얻었다.
에셸론 인사이츠 의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는 36%, 드산티스는 34%의 지지를 얻었고, 팍스 뉴스의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는 43%, 드산티스는 28%의 지지를 얻었다.이처럼 트럼프는 확고한 공화당 선두주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2024년 대선의 시작이 2016년 대선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