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위서 총격..경찰 5명 사망, 7명 부상

Submitted byeditor on금, 07/08/2016 - 07:18

[하이코리언뉴스] 어제(7일) 저녁 전국 각 주요도시에서는 경찰 공권력 남용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시위 중 경찰을 겨냥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경찰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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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데이비드 브라운 국장은 시위 도중 중부시간 7일(어제)저녁 8시 45분, LA시간으로는 오늘 저녁 6시 45분 스나이퍼 두명이 시위현장에 있던 경찰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경찰 모두 11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경찰 11명 가운데 5명은 숨졌고 다른 경찰 7명이 부상당했다.부상자 가운데 2명은 수술 중이며 3명은 중태에 빠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스나이퍼 2명은 높은 곳에서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지만  이후 달라스 경찰은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 한명이 자수했고, 또다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전했다.특히 용의자가 있던 곳에서는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폭발물 제거반이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7일 저녁 달라스를 비롯한 LA와 오클랜드,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그리고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에서는 미네소타와 루이지애나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경찰의 흑인 총격 살해사건과 관련해 항의 시위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