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가부채 한도 늘어나지 않으면” 재앙

Submitted byeditor on화, 01/24/2023 - 14:4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정부의 국가부채 한도 문제와 관련해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도 빠르게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시장회의에 참석한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시장들을 백악관에 초청했는데 그 자리에서 국가부채 한도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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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Mayor Scott Singer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지금까지 수많은 재정적 위기를 겪어왔다고 말하면서 만약 이번에 연방정부가 채무불이행, 디폴트를 겪게된다면 그동안 일어났던 모든 것을 능가하는 재앙 수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연방하원에서 선출된 새로운 다수당 지도자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이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연방하원의장과 대화할 뜻을 내비친 것인데 구체적으로 언제 이런 만남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이처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언급하자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즉각 Twitter에 글을 올려서 기존의 무책임한 정부 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있는 부채한도 증가에 대한 논의 초청을 수용한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소속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의장이 만나게 되면 연방정부의 디폴트 우려를 해소할 해결책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연방정부는 총 부채가 한도로 설정된 금액인 31조4,000억달러(약 3경8873조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연방의회에 부채한도를 상향 조정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정부 지출 삭감과 연계하며 이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