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코미 국장은 오늘(7일)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클린턴 전 장관은 "FBI에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미 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이 비밀정보를 다루는 과정에서 잠재적 법령 위반의 증거가 있었지만, 합리적인 검사라면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동시에 " 이메일 처리가 극히 부주의했다"고 덧붙여 논란의 불씨를 제공했던 인물이다.
검찰 출신으로 공화당원이었던 코미 국장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집권기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대쪽 원칙주의자'로 통한다.
기사출처: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