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불구하고 "강정호 역전승" 주도

Submitted byeditor on목, 07/07/2016 - 08:59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가 출전이 쉽지 않다는 예상을 깨고 선발 출장해 피츠버그의 역전승을 주도했다.강정호는 어제(6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두번째 타석까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성폭행 혐의로 인한 심적 고민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강정호는 강했습니다. 팀이 한 점 뒤진 7회 1·3루 기회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짜릿한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적시타 직후에는 벤치를 향해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5일 성폭행 혐의가 보도된 후 처음 선발로 나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255를 유지했다.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 속에 7-5로 역전승해 올 시즌 팀 최다인 7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