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향년 95세 선종 “

Submitted byeditor on토, 12/31/2022 - 21:3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베네딕토 16세 선종 소식에 전세계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월31일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Credit: Joe Biden, Alcaldía Cuajimalpa de Morelos

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성명에서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자신이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한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바티칸에서 베네딕토 16세 당시 교황과 만난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의미있는 대화와 함께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관대함과 환대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믿음과 원칙에 따라 성당에 일평생 헌신한 우리 시대 저명한 신학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백악관 방문 때 베네딕토 16세가 모든 사람이 존엄성을 갖고 살고자 한다면 전세계의 연대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 때 베네딕토 16세 발언처럼, 자비의 사역에 대한 베네딕토 16세의 관심이 우리 모두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오늘 별도로 성명을 내고 베네딕토 16세 선종에 대해서 추모를 했다.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가톨릭 신자의 목자였고 성스러운 믿음의 증인이었던 베네딕토 16세의 선종에 대해 미국 전체가 아쉬워하면서 애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전세계 가톨릭 신자와 교황청, 베네딕토 16세의 영적 지도로 삶이 풍요로워진 모든 사람에게 명예교황의 선종을 맞아서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토니 블링컨 장관은 베네딕토 16세가 헌신적 지도자였으며 종교 간 대화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베네딕토 16세가 살아 생전에 난민과 실향민, 이주자 등 취약 계층 옹호자 역할을 했으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법적 조치를 지지했다고 회상했다.

미국 외에 다른 나라들도 잇따라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서 베니딕토 16세의 다정함과 지혜있는 리더십이 우리 공동체와 국제 사회에 도움이 됐다고 추모했다.베네딕토 16세가 겸손하고 침착하게 명예교황으로서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교회의 대의를 위해 계속 봉사했다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말했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성명을 통해 베네딕토 16세를 역사가 결코 잊지 못할 믿음과 이성의 거인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서 독일 출신이었지만 베네딕토 16세는 독일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교회 지도자였다고 애도를 전했다.저스틴 웰비 영국 성공회 켄터베리 대주교도 오늘 선종 소식이 나오자 트위터를 통해서 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가톨릭 교회와 함께 베네딕토 16세의 선종을 애도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