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11월8일 중간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위기설이 커지고 있습니다.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분석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상원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을 53%, 또 다른 선거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 에잇은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을 52%로 전망하는 등 상원에서는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만일 상, 하원에서 공화당이 모두 승리할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이 추진하려는 정책은 매번 가로막혀 사실상 식물 정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이런 상황에서 판도는 격전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애리조나, 위스콘신, 오하이오 등 6곳이 격전지로 예상되고 있다.조지아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표밭으로 분류됐던 곳이지만, 지난 2020년 상원 결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당시 돌풍을 일으키며 조지아주에서 최초 흑인 상원의원이 된 라파엘 워녹 의원은 이번에는 같은 흑인 후보 허셜 워커를 상대하게 됐다.워녹은 목사 출신이고, 워커는 유명한 미식축구 전설로 오랜 친구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1,2위 표 차이가 1%p가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상원 선거도 전례를 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