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PGA 더스틴 존슨이 WGC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성을 했다. 더스틴 존슨은 오늘(3일)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린 존슨은 후반 17번홀 버디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인 호주의 제이슨 데이에게 1타 뒤처져 있던 존슨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가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더스킨 존슨은 1타 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더스틴 존슨이 18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잠시 공동 선두가 됐지만 데이는 이때 16번 홀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US오픈에서 우승을 하면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기쁨을 누린 더스틴 존슨은 이번에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상금이 162만 달러(약 18억5천만원)나 되는 월드 대회를 제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