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힐러리 클린턴은 최근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CBS 방송에서 노라 오도넬(Norah O'Donnell)은 클린터에게 "다시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는데, 클린턴은 "아니, 아니. 하지만 나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법치를 존중하고 우리의 제도를 옹호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오도넬은 "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출마한다면 어떤가?"라고 되물었다.
클린턴은 "그는 완전히 패배해야 한다"면서 "그것은 공화당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용기를 기르고(Grow a backbone) 이 남자에게 맞서라. 하늘께서 그가 지명되지 않게 하시길, 만약 그가 지명되면, 그는 완패되어야 하고 마러라고로 돌려보내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자택에서 압수한 자료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무부와의 충돌에 대해 비판하면서, 자신의 사설 이메일 서버에 기밀 정보가 '제로'였다고 주장해 조롱과 비웃음을 샀다고 뉴스맥스가 보도했다.
주디셜와치(Judicial Watch)의 톰 피튼(Tom Fitton)과 다른 보수주의자들은 그녀의 주장을 "놀랍게도 거짓", "검증 가능한 거짓말", 그리고 2016년 더 많은 "도둑많은 선거" 의혹의 가스라이팅이라고 불렀다.
클린턴이 2016년 FBI 의 수사 대상이었던 비정부 컴퓨터 서버에 기밀 자료가 없다는 주장을 트위터에 올린 이후, 트위터에는 이를 조롱하는 게시물들이 쏟아졌다.
클린턴은 화요일 트위터에 "우리가 여전히 내 이메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면서 "트럼프의 문제가 계속 증가함게 따라, 우파는 나에 대해 이것을 다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클린턴 스탠다드'도 있다. 사실 나는 비밀분류된 이메일이 전혀 없었다."라고 썼다.
클린턴은 해고된 제임스 코미(James Comey) FBI 국장과 심지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임된 국무부 인사들의 면책 주장을 덧붙였다.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코미는 내가 기밀 이메일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후 그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트럼프의 국무부는 두 명의 다른 장관 밑에서 내가 기밀 이메일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타임스의 팀 영(Tim Young)은 "이 완전한 거짓말이 사실 확인되기를 기다리지 말라"고 말했다.톰 피튼은 트위터에 "팩트 체크: 놀랍게도 거짓"이라고 말했다.
2018년 6월 FBI의 2016년 대통령 선거 행동을 검토한 법무부 감찰관 보고서는 이메일이 기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았지만 기밀 자료를 담고 있었으며 기밀로 표시됐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클린턴의 주장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한 셈이다. 또한 클린턴의 변호사들이 제출하지 않은 기밀 이메일도 있었다.
법무부 감사관 보고서는 "81개의 이메일 체인은 이메일이 기밀이 아닌 시스템에 초안돼 클린턴의 개인 서버로 송수신됐을 당시 기밀에서 최고 기밀 수준으로 분류된 약 193개의 개별 이메일을 포함하고 있다. 즉 USIC 요원들은 81개의 이메일 체인이 기밀로 표시되지는 않았지만, 이메일 발송 시점에 기밀로 분류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렇게 표시됐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81개의 기밀 이메일 체인 중 12개는 클린턴의 변호사들이 국무부에 생산한 3만490개 중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것들은 모두 기밀 또는 기밀 수준에서 기밀로 분류됐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클린턴은 자신의 기밀 자료 취급에 대한 조사에 지쳤다고 불평했지만, 트럼프의 정보 취급에 대한 조사는 법무부가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자신이 대통령이었을 때 기밀해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대조적으로 트럼프는 수백 개의 문서를 명확하게 기밀로 표시했고, 조사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누구보다 이 얘기를 하는 게 더 지겹지만, 우리가 여기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