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잭슨빌한인회(회장 김오한)는 23일(토) 오전 11시에 잭슨빌 (The Fleet Reserve Asso. Branch126)에서 참전용사 초청 위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종숙씨의 사회로 진행된 "한국전쟁 정전 69주년" 6.25 참전 용사들을 초청 행사는 국기대한 맹세, 국가 영웅들의 대한 묵념, 조이 리씨의 미국과 애국가 선창 및 제창, 로버트 아델헬름 예비역 중령의 기조 연설, 참전용사 명예회원 이재열 고문의 환영사, 한국전 참전용사 지구 회장 헨리 모어랜드 박사의 감사 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김오한 잭슨빌한인회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올해 정전협정 69년째를 맞이했다”며 ”미국에 와 살면서 직접 여러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값진 희생과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 현재 이곳에 있는 줄로 믿는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영원이 잊지 않을 것이며 우리 대한미국에 다시는 동족간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힘을 키워야 하며, 힘을 키우는 방법은 우리의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고등학생 송현주 양의 감사 연설, 시인 임혜신씨의 “마지막 사과“의 시낭독, 예가회(정지현, 송현주)의 가야금 연주가 있었으며 우리의 소원을 통일을 연주할 때 참석자들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정지연 UNF 대학생은 감사 연설에서 “여러분의 시간과 희생에 감사를 드리며 그 댓가로 또한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우리 젊은 세대가 여러분들에게 우리의 감사를 여러 모양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매년 여러분들을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선주씨 등의 가야금과 피아노 앙상블 연주, 김오한 회장 부부가 60년대와 70년대 올드 팝 듀엣으로 ‘렛 잇 비’와 ‘테익 미 홈 컨트리 로드’를 불러 청중들과 하나가됐다.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런치부페를 즐겼으며, 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이 다니엘 목사가 식사기도를 했다.
이 행사에는 박석임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단체장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