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대한민국 외교부는 23일 “오는 10월 5일 ‘제16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하기에 앞서, 포상 후보자로 추천받은 명단을 공개하고 후보자 검증을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위 왼쪽부터) 주중광, 김강식, 김영출, 스테파니 조, (아래 왼쪽부터) 이화주(이미셸), 박마이클, 미쉘강, 최재휴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 사진: K뉴스애틀랜타
외교부가 발표한 올해 재외동포 유공자 정부포상 후보는 개인 143명과 단체 12곳으로, 공개검증 기간은 8월 6일 24시(한국시각 기준)까지이며, 의견은 재외동포과 이메일(minah0830@mofa.go.kr) 또는 팩스(02-2100-7973)로 제출하면 된다.
단 허위 및 비방 정보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 제출자는 실명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미기재시 제출한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이번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포상 대상자(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26일 애틀랜타통영사관 홈페이지에 발표된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미 동남부 6개주에서는 총 8명의 후보자가 추천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동남부지역에서는 (가나다순) 김강식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명예회장, 미쉘강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사무총장, 김영출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수석부회장, 박마이클 조지아주귀넷카운티 도시개발커미셔너, 이화주(미셸 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 조스테파니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남부민주주의연구소장, 주중광 조지아대학교 종신석좌교수,최재휴 애틀랜타 밀알선교단 단장,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8명 외 1개 단체 중 박마이클, 스테파니 조 등 한인 2세들도 후보에 올라 후보자들의 폭을 넓혔다.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은 아래와 같으며 (가나다순) 후보자 주요 공적은 외교부 홈페이지(https://www.mofa.go.kr/) ‘공지사항’ 게시판(→보러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