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플로리다 공화당은 최근 등록 유권자 수가 민주당보다 20만명 더 많으며, 이는 3월 이후 두 배나 앞선 것이라고 발표했다.선샤인 주에서 새로운 유권자를 확보하는데 있어 공화당이 민주당을 계속해서 앞지르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 공화당은 올 여름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
역사적으로, 민주당원들은 분명한 우위를 점해 왔지만, 미국인들이 진행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규제와 백신 의무화로부터 피난처를 찾으면서, 지난 2년 동안 상황이 눈에 듸게 바뀌기 시작했고, 선샤인 주가 주목을 받게 됐다고 브라이트바트뉴스는 분석했다.
푸른 주들과 달리,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주지사는 마스크 의무화 이행을 거부하고, 일찍부터 학교와 사업을 재개했으며, 미국인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한 접근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원들이 미국 국민들에게 백신을 강요하려고 시도하면서 계속됐다. 그동안 드산티스와 플로리다 공화당원들은 단호히 반대했고, 그들과 싸웠다. 그리고 2021년 말, 플로리다에서 유권자 등록 면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을 공식적으로 앞지르기 시작했다.
드산티스는 2021년 11월 세미놀(Seminole)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주지사에 당선됐을 때 플로리다주의 공화당원보다 등록된 민주당원이 28만 명 더 많았다"면서 "오늘,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곧 완전히 공개될 것인데, 오늘 플로리다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이제 민주당을 앞질렀다. 플로리다에는 민주당원보다 등록된 공화당원이 더 많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추세는 계속 성장했다. 3월에 플로리다의 공화당원 수는 민주당원 수보다 10만 명이나 앞섰고, 그것은 현재 두 배로 증가해 20만 명으로 늘어났다.드산티스의 선거캠프에 따르면, 공화당은 23개월 연속 "정당을 바꾸고 공화당이 된 유권자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등록자들 사이에서도 민주당을 이겼다.
린지 커누트(Lindsey Curnutte) 선거캠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미국인들의 삶을 더 힘들게 하고 더 비싸게 만들고 있는 조 바이든의 정책에 동조하고 있지만 드산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를 자유의 방화벽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공화당의 유권자 등록이 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며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플로리다가 오는 11월에 붉은 주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드산티스는 지난해 "폭동방지법안"에 서명한 뒤 브라이트바트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더 많이 파란 지역일수록 통제가 더 어려워진다"며 "우리가 본 것은 재앙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일생 동안 항상 그랬지만,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과 폭동 사이에 상황이 악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뉴스앤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