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조 바이든(79세)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대해 소속 정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가 전국 84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의 64%가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답했다.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해야 한다고 응답은 26%에 그쳤고, 모르겠다는 답변은 10%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3%가 '나이'를 들었다.32%는 업무 실적을 이유로 꼽았고, 10%는 정치 성향이 기대한 것처럼 진보적이지 않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외에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2%였다.
한편 현재 미국이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과제를 묻는 말에는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20%)와 물가상승(15%) 등 민생 문제가 1·2위로 꼽혔지만, 총기 문제(10%)와 낙태권(5%)도 상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