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시간 2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 순방에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4박5일의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에 차례로 방문한다.역대 대통령들이 보통 일본을 먼저 찾아간 것과는 달리,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2박3일의 정상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한국을 먼저 방문한 것을 매우 이례적으로연방 정부가 그만큼 한국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방한에서는 북한 위협 경계와 중국 견제 목적,인도 문제, 우크라이나 이슈, 한국과의 경제 동맹 강화 등의 요소가 주요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19일 이번 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미국이 인도와 태평양에 중심에 있다는 것을확고히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북한이 바이든 순방 기간에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진 가운데,연방 정부가 이러한 위협 속 동맹국들을 방어하며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시아 순방의 주요 메시지 중 하나다.
앞서 연방 행정부는 북한의 어떤 형태의 도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또 그동안 미중 갈등이 이어져 온 가운데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핵심국들의 동맹을 강화해 중국이 경제적,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고,민주주의 국가가 힘을 합칠 때 세계에 어떻게 보일지 긍정적인 비전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인도 문제도 핵심 과제입니다.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밀 생산국인데,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식량문제 해결에서인도가 밀 수출 통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제 대응과 관련해 인도 총리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정치매체 더힐을 전했습니다.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이슈와 더불어경제 동맹 강화 등도 이번 순방에서 거론 할핵심 포인트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