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의 1월 실업률이 4%로 다시 올라갔으나 일자리를 한달동안 46만 7000개나 늘리는 ‘깜짝 급증’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일자리 증가도 두달합해 70만개 이상 더 늘어났던 것으로 상향조정돼 오미크론을 일축하고 연말 석달간 100만개 이상 늘린 뜨거운 고용열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의 일자리가 지금까지의 우려와는 정반대로 매우 뜨거운 열기를 보였던 것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1월 실업률은 전달 3.9%에서 4%로 다시 올라간 것으로 연방노동부가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실직자가 늘어서가 아니라 고용시장이 강력해 구직에 나선 노동력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1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선 46만 7000개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연방노동부는 집계했다.
경제분석가들은 15만개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가 3배 이상의 일자리 증가폭이 발표되자 놀라움을 표시 하고 있다.게다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발표됐던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일자리 증가폭은 두달합해 70만개이상 더 증가했던 것으로 상향조정돼 놀라움을 더해주고 있다.
일자리 증가폭은 지난해 11월 당초 24만 9000개로 발표됐다가 이번에 64만 7000개로 급증됐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당초 19만 9000개에 그쳤던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번에는 51만개로 상향조정돼 두달합해 70만 9000개나 더 늘어났던 것으로 올라갔다.
이로서 2021년 한해동안 미국경제에서는 666만 5000개의 일자리를 늘려 미국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내 고용인구는 팬더믹 직전인 2020년 2월에 비해 170만명 적은 수준으로 대폭 만회했다.미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시급)은 2021년 한해 5.7% 올랐으나 소비자 물가가 40년만의 최고인 7%나 급등하는 바람에 아직은 실질임금이 2.3% 줄어든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새해 첫달인 1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1만3000명 늘렸으나 건축 에선 5000명, 광업에선 4000명을 줄여 희비가 엇갈렸다. 이에비해 서비스 분야는 거의 전업종에서 대거 고용을 늘려 오미크론 우려를 일축했음을 입증했다.
식당호텔레저업종에선 가장 많은 15만 1000명을 증가시켰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에서는 8만 6000명, 소매업에서 6만 1400명, 수송저장에서 5만 4000명씩 늘렸다. 헬스케어와 정보업종에서 각 1만 8000명씩 늘렸고 도매업 1만 6400명, 교육 1만 3000명, 재정활동 에선 9000명을 증원했다
정부에서는 연방 1000명, 주정부 9000명을 줄였으나 로컬정부에서 3만 3000명이나 늘려 이를 종합하 면 2만 3000명을 증가시킨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