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상무부는 25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수급 불일치로 발생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면서 비정상적인 가격에 대한 조사를 시사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향후 몇 주 내에 반도체 제조공정에 특화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와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공정들에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높다는 주장에 관해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상무부의 이번 발표는 반도체 칩 부족이 지속되자 작년 11월 현황 파악을 위해 150곳의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자료를 제출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날 반도체 칩 수요가 2019년 수준에 비해 약 20% 더 높은 상황이라면서 반도체 칩 수요가 높고,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번 조사와 관련해 좋은 뉴스가 많이 없다고 언급해 반도체 칩 수급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시사했다. 상무부는 핵심 반도체 칩 소비 기업의 중간 재고량이 2019년 40일치에서 지난해에는 5일치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