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항공사들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항공사들은 각종 혜택을 약속하며 승무원 붙잡기에 나섰다.19일월스트리트저널과 CNBC방송에 따르면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이날부터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모두 2천만 명이 공항들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추수감사절 때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급증한 총 1천900만 석의 국내선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항공정보회사 OAG가 밝혔다.
특히 연휴 마지막날인 28일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바쁜 하루가 될 것으로 항공사들은 보고 있다.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항공사들로서는 연휴 기간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인력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 스피리트항공 등이 지난 8-10월 인력 부족 탓에 대규모 결항 사태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