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 차세대 원전 건설" 본격 추진

Submitted byeditor on목, 11/18/2021 - 15:1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기업이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의 부지로 와이오밍주의 한 소도시를 최종 낙점하고 2024년부터 건설에 들어간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게이츠가 세운 원전기업 테라파워는 와이오밍주 소도시 케머러에 345㎿ 규모 신형 원전 '나트륨'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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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 회사의 혁신적 기술이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이루고 와이오밍에 보수가 높은 새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지속적이고 신뢰할 만한 전력 생산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오밍주는 전국 최대의 석탄 생산지이고석유, 천연가스 등 자원도 풍부하며, 케머러는 퍼시피코프 자회사 로키마운틴파워가 운영하는 석탄 발전소 소재지다.해당 발전소가 2025년에 폐쇄되는 가운데 2024년부터 나트륨 건설이 시작된다.

345MW 용량의 나트륨은 완공되면 약 25만 가구가 사용하기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원전 건설 기간 지역에 2천개가량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르베크 CEO는 언론에 이 지역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존재가 케머러를 선택한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