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신 "첫 한인 여성 의원” 탄생

Submitted byeditor on수, 11/03/2021 - 11:4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시민운동가 출신의 30대 아이린 신 후보가 한인계 여성 중 처음으로 의원직을 거머쥔 것이다.민주당 소속으로,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한인 의원이 동시에 2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87선거구에서는 신 후보가 99% 개표 기준 65.2% 득표를 올려 2위 후보 34.8%를 크게 앞서며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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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신 당선인은 한국계 이민자의 딸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생활하다 버지니아주로 이주했다.현재 시민 교육과 참여 증진을 위한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고, 건강보험을 비롯한 복지 문제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6월8일 치러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 의원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신 당선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6월8일에 이어 또다시 역사를 썼다며 선거 캠프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그간 선거 과정에서 수많은 유권자의 이야기와 관심사를 전해 들었다며 지금보다 더 일할 준비가 된 적은 없었다고 다짐했다.40선거구에 출마한 또다른 한인인 공화당 소속의 해롤드 변 후보는 99% 개표 기준 45.9%의 득표율로 상대 후보(54.1%)에 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