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동남아시아 국가, 앤데믹 환경” 변화

Submitted byeditor on토, 10/23/2021 - 14:1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국제통화기금, IMF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아시아가 코로나 19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에서 주기적 감염병 환경인 엔데믹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IMF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이제 이같은 엔데믹으로 변화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완화적 거시정책과 피해계층 집중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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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과 한·중·일이 참여하는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됐는데이 회의에는 한·중·일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에서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등이 참가한 것외에도 역내거시경제조사기구(AMRO), 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경제 관련 주요 국제기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역대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이번 화상 회의에서 2021년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 전망치를 지난 3월 6.7%로 봤던 것에서 6.1%로 하향 조정했다.역대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Delta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공급망 차질, 국가 간 불균등한 회복 속도가 하방 위험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IMF도 아시아 지역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전망하면서도 성장세 회복을 위해 역내 빠른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MF와 역대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 환경으로 전환될 수 있다면서 위기 극복 시까지 완화적 거시정책, 피해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 그린·디지털 경제 등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기관은 아시아 회원국들이 역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어 2022년 초 역내 국가 대부분이 각국 백신 접종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도 전망했다.회원국들은 올 하반기 4개 작업반을 중심으로 ‘ASEAN +3 미래 과제’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4개 작업반은 인프라 투자 지원, 구조적 이슈 지원, 기후변화 대응, 기술진보(핀테크) 정책 공조 분야 등으로 나뉜다.이 중 한국은 핀테크 작업반을 주도해 2022년까지 금융기관 간 상호 호환이 가능하고 3자가 활용할 수 있는 지역내 오픈뱅킹 시스템 도입과 핀테크 규제 가이드라인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