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대란,급등, 인력부족 "올 연말 치명타"

Submitted byeditor on화, 10/19/2021 - 19:1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의 공급대란과 물류대란, 인력부족, 이에따른 물가급등이 앞으로 1년후인 내년 3분기에나 대체로 해소될 것이라는 경제분석가들의 우려가 나왔다. 특히 공급대란의 해소 시기를 가장 많은 33%는 내년 2분기, 27%는 내년 3분기로 내다보고 있어 올연말 대목에 치명타를 맞고 미국 경제성장율도 반감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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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물건도, 살물건도 없고 가격만 올라 물가급등을 잡지 못해 실질소득과 소비지출, 성장율까지 반감시키 는 미국경제 악재들의 악순환이 앞으로 1년후인 내년 3분기에나 해소될 것이란 암울한 예상이 제기 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분석가 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경제 악재들이 뒤섞인 악순환이 무려 1년이나 지속돼 올 연말 대목을 망치는 것은 물론 미국경제 성장율도 반토막 낼 것으로 극히 우려되고 있다.

현재의 공급대란, 물류대란의 해소 시기를 묻는 질문에 경제분석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33.3%는 내년 2 분기인 4월부터 6월사이라고 대답했다. 그다음으로 26.7%는 내년 3분기인 7월부터 9월에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이 두부류만 합해도 60%이고 내년 1분기로 내다본 3.3%를 합해도 근 3분의 2나 현재의 공급대란,물류 대란이 내년 3분기에나 해소될 것으로 암울하게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반면 올 4분기인 10월부터 12월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 경제분석가들은 고작 3.3%에 불과했으 며 15%는 2023년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더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물가급등은 현재의 10월과 11월 12월 등 올 4분기에도 5%대 중반의 고공행진을 이어가 연준의 목표 치 2%보다 근 3배나 높은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지적했다.

소비자 물가는 연율로 6월과 7월에 5.4%, 8월에 5.3%, 9월에 5.4%씩 올랐는데 올연말까지 이어지면 1991년 이래 30년만에 최장기간 5%대 물가급등을 기록하게 된다. 공급대란, 물류대란, 인력부족으로 업계의 비용상승, 상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 임금상승 등으로 줄줄이 이어지며 물가급등세를 잡지 못하고 있어 미국민들의 실직소득의 감소로 소비지출까지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면 최대 쇼핑시즌인 올연말 대목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미국경제 성장률은 당초 기대인 7%보다 3%대로 반감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준은 최근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에서 5.9%로 대폭 내려잡았으나 민간 경제분석가들은 물류대란, 물가급등을 반영하면 3.1%로 급락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