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전세계 주요 언론들 극찬

Submitted by editor on 수, 09/29/2021 - 13:0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럽 주요 언론들도 극찬하면서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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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더 가디언스는 ‘오징어 게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옥 같은 호러쇼" The Hellish Horror Show Taking the Whole World by Storming 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은 돌풍의 배경을 분석했다.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넷플릭스 9부작 드라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달리고 있다. 더 가디언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미국 순위 1위를 차치한 최초의 한국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도 현재 1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살인이 나오는 디스토피아(어두운 미래상) 장르물인 ‘Hunger Game’이나 ‘Battle Royale’에 이미 익숙한 세대에게 이런 오징어 게임, ‘Squid Game’ 성공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일본 소설가 다카미 고슌의 ‘Battle Royale’은 생존을 위해 타인을 죽여야 하는 형식을 차용해 인기를 얻었다.

디스토피아 공상과학소설(SF) 시리즈 “헝거 게임"도 대형 경기장 내 생존 살임 게임을 소재로 한다.그러면서도 더 가디언스는 부가 불평등하게 분배된 한국 사회 현실을 드라마 배경으로 둔 점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런데, 부의 불평등이 한국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냉혹한 현실이라는 점에서 국가, 민족을 떠나서 전세계인들의 공감대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더 가디언스는 "오징어 게임"과 더불어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 “기생충"을 언급하며 두 작품 모두 완전히 분리된 두 계층이 등장한다는 것을 꼽았다.더 가디언스 작품 속 살인 게임이 끔찍하다고 하더라도, 끝없는 빚에 시달려온 사람들 상황보다 얼마나 더 나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오징어 게임 주요 등장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 에피소드는 모두가 불운 끝에 빚을 지게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고 평가했다.또, 선별된 등장인물과 ‘Game Show’라는 서사적 장치를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높인 내적 매력으로 꼽았다.상금을 두고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진 각자의 사연 있는 인물들이 언제든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잔혹한 게임 속에서도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