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의회 난동 때 트럼프 체포했어야” 발언

Submitted byeditor on목, 09/16/2021 - 10:3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1월6일 발생한의회 난동 사태 당시 폭동 선동 혐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체포를 주장했다는 일화가 공개됐다.15일 CNBC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의 부편집자인 밥 우드워드와 로버트 코스타 기자는조만간 발간할 신간 '위험'에서 펠로시 의장이 마크 밀리 합참의장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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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은 난동 발생 며칠 뒤 밀리 의장과의 통화에서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면서 현장에서 체포됐어야 했다고 말했다.또 공화당원들은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트럼프의 망상을 가능하게 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펠로시 의장은 말했다.

대통령 유고 시 승계 서열 2위인 펠로시 의장은트럼프를 겨냥해 쿠데타를 일으켜 자리에 머무를 수 있었다며그를 제거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펠로시 의장은 사태 당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내각이대통령 직무 박탈을 위한 조항인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하도록 해 트럼프의 직무 권한 정지를 추진하려 했었다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