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카불 테러로 숨진 13명 미군 유해 귀환"

Submitted byeditor on월, 08/30/2021 - 09:3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폭탄테러로 숨진 미군 13명의 유해 귀환 행사에 참석한다.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이날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미군 유해를 직접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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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에 앞서 도버 공군기지에서 유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둘 다 검은 정장을 입었다.바이든 대통령이 이러한 행사에 참석하는 건 군 통수권자가 되고 나서 처음이라고 CNN 등 주류 언론은 전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아침 도버 공군기지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카불에서 로켓포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주류 언론은 일요일 자 신문 1면에 미군 희생자 13명의 사진을 실으며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렸다.이들 13명은 20∼31살이고 이 중 다섯 명이 20살이다. 

2001년 9·11 테러 즈음에 태어난 셈인데 워싱턴 포스트는 '9·11의 아이들이 9·11로 시작된 전쟁에서 쓰러졌다'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