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노동부는 지난 8월15일∼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5만3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주보다 4천건 증가해 5주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5만건을 다소 웃돌았다.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 고용시장 회복세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미 주요 기업들은 델타 변이의 확산을 고려해 사무실 복귀 계획을 속속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0만건으로 전주보다 소폭 감소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4월 2천2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발했지만 이후 빠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천670만개의 일자리가 회복됐다.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570만개가 부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