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헨리” 30년만에 북동부 향해

Submitted byeditor on토, 08/21/2021 - 18:5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허리케인 “헨리"가 뉴욕과 보스턴 등이 있는 북동부 지역을 향해 북상중이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 NHC는 21일 대서양에서 시작된 허리케인 "헨리"가 북동부 지역을 향해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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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헨리"’는 이동할수록 세력이 강해지고 있어 폭우와 홍수의 위험이 있고, 해안가에는 쓰나미도 우려된다며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북동부 지역의 주의를 당부했다. 헨리는 당초 대서양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발원했지만 북상하면서 계속 세력이 강해져 오전에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헨리"는 현재 최대 풍속 시간당 120㎞ 위력으로 북동부 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이같은 허리케인 “헨리"의 북상이 계속되고 있어 오늘(21일) 밤 또는 내일(22일) 새벽 사이 북동부 지역에 쓰나미와 폭우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이에 따라, 허리케인 “헨리"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뉴 잉글랜드 지역과 뉴욕주, 롱아일랜드 등에 대피 권고령이 내려졌다.뉴 잉글랜드는 메사추사스와 케네디카, 로드아일랜드, 벌몬트, 메임, 그리고 뉴햄셔까지  북동부 6개 주를 함께 이르는 명칭이다.

뉴욕 타임스는 북동부 지역에 지난 30여년간 허리케인이 상륙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롱아일랜드에 마지막으로 상륙한 허리케인은 1985년 “글로리아"였고, 뉴 잉글랜드에는 1991년 17명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밥"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