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실업수당 “자영업, 임시직, 노동절 만료"우려

Submitted byeditor on금, 08/13/2021 - 08:5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실업수당이 9월6일 노동절에 연장없이 끝나면 자영업자 430만명, 임시직 330만명을 포함한 1000 만명이나 실업수당을 상실해 생활고에 빠지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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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별 레귤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300만여명도 연방실업수당 1주일에 300달러가 없어져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방실업수당이 9월 6일 노동절에 연장없이 끝나면 자영업자 430만명, 임시직 330만명을 포함한 1000 만명이나 실업수당을 상실해 생활고에 빠지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한편으로는 뜨거운 고용열풍이 불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구인난이 심해지고 있으 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앞날이 불투명해 지고 있어 다소 혼란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도 9월 6일 노동절에 끝나는 연방실업수당을 더이상 연장하려 들지 않고 있어 그대로 만료될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9월 6일 노동절에 연방실업수당이 끝나면 1000만명 이상이 생활고에 빠져들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주별 레귤러 실업수당을 신청할 자격이 없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임시직 등 430만명이 연방실업수당 PUA로 받아온 1주일에 300달러씩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장기실직자들로 연방실업수당 PEUC를 받아온 330만명도 1주일에 300달러씩을 더이상 받지 못하 게 된다.

당초 레귤러 실업수당은 통상 26주동안 받을 수 있는데 팬더믹으로 수개월간 연장돼 그 추가 연장기간에는 연방실업수당 PEUC를 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페이롤을 받다가 일자리를 잃어 주별 레귤러 실업수당을 받아온 300여만명도 팬더믹으로 연방에서 보충해준 실업수당인 FPUC로 1주에 300달러를 받다가 끊기게 된다.

주별 레귤러 실업수당은 각주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이전 임금에 따라 산정되는데 현재 1주일에 평균387달러를 받고 있으며 연방에서 300달러를 보충해줘 687달러를 받아왔다.이때문에 레귤러 수당과 연방수당을 합한 1주일에 평균 687달러이면 시간당임금이 17달러를 넘어 실직자의 절반은 이전에 받던 임금보다 실업수당이 많아 일터복귀를 거부하는 부작용을 빚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연방실업수당을 한두달 앞서 조기 종료한 주지역이 26개주나 되지만 연방실업수당을 종료한 지역에서도 고용확대에 큰 도움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6월과 7월 한달에 100만개 가까이씩 일자리를 늘린 뜨거운 열기를 보인 미국의 고용시장이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기승으로 새감염자들이 1년전 수준으로 다시 급증하고 있어 경제활동, 고용, 소비를 모두 위축시킬 위험이 있어 연방실업수당 종료가 실직자 생활고를 가중시킬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