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마스크 착용 강제화에 반대하고 있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대해 백악관이 비판하고 나섰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강제 여부에 대해 방역 당국이 결정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젠 사키 대변인은 공중보건 전문가가 결정해야 아이들 건강과 안전이 잘 지켜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스크 착용 강제 명령을 내리는 주체가 정치인이 되서는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으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겨냥한 발언이다.
플로리다에서는 학교의 마스크 착용 강제 명령과 관련해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학교측이 명령을 내릴 수 없도록 조치했다.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강제 여부에 대해 부모인 학부모들이 각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논리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교육기금 지급을 중지하는 초강경 방안까지 강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에 대해서학교가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자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백악관과 플로리다 주지사 사무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젠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론 드샌티스 주지사를 공격하고 나선 것이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플로리다에 대한 발언이 나오자남쪽 국경 지역의 혼란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며대통령으로서 국경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부터 우선적으로 해나가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이 한 나라의 수장으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다하기 전까지는 더 이상 플로리다 주가 하는 일에 무슨 말을 해도 신경쓰지 않겠다고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이 학교 마스크 착용 강제 여부와 관련해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대해 질문하자 “그게 누구냐?”며 플로리다에 주지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으로 비난을 가했다. 이처럼 백악관과 플로리다 주의 격한 대립이 이어지면서마스크 착용 강제 여부가 논쟁의 한복판에 서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