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 전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Submitted byeditor on토, 07/31/2021 - 18:0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이 곳곳에서 적용되는 가운데 월트 디즈니사도 전국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월트 디즈니사의 비조합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은 현재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우 백신 접종을 위한 60일의 시간이 주어지며 재택근무자들은 복귀하기 전 접종을 완료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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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전국 곳곳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다.이에 월트 디즈니사도 사내 방역을 강화시키기 위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사는 30일 비조합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디즈니사에는 20만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일부 예외 대상을 제외하면 현장에서 근무하는 코로나19 백신 비접종자들은 60일 이내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재택근무자들은 복귀하기 전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신규 직원들 또한 출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월트 디즈니 사는 이러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애너하임은 물론 올랜도 등의 디즈니 테마파크에 근무하는 수만 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내 영화, TV 제작진들도 포함된다.

디즈니사는 코로나19 백신이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의 2살 이상 방문객에게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30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가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월트 디즈니 사는 내부 직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워싱턴 포스트, 리프트, 우버에 이어 월트 디즈니사도 백신 접종 의무화 추진에 나서는 등 대기업들의 위생 지침 강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대기업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 선두에 서면서 전국적으로 움직임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