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장 "델타 변이 미 경제 괜찮아”

Submitted byeditor on목, 07/29/2021 - 18: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의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미 경제를 무너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폭스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염력 강한 델타 변이로 의해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감염이 다시 늘어나는데 대해 우리는 아직 경고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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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우리는 지난 1년 하고도 몇개월 동안 연속적인 코로나19 물결을 봐왔다면서 각 물결이 경제에 미친 영향으 작은 편이었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델타 변이도 그런 경우인지 지켜보겠지만, 분명히 불합리한 예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델타 변이가 전염성이 높은 만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일부 지역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또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외식과 여행 위축 그리고 일부 학교의 개학 연기 가능성 등이 경제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노동 시장의 회복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어떻게 작용할지 아직 알기 어려워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파월 의장은 시장이 팬데믹에 적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사는 법을 어느 정도 배웠고, 많은 산업부문도 대응법을 어느 정도 찾아냈다"며 "우리가 이 문제를 다루는 법을 배운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