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 출신 가수인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사인회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올랜도 경찰에 따르면 올해 22살의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동부시간 지난10일 밤 10시 쯤 올랜도의 플라자 라이브 극장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팬들을 만나 사인회를 하던 중 올해 21살의 백인 남성이 쏜 총에 맞았다.
그리미의 오빠 마커스 그리미는 백인 남성을 제압했지만 백인 남성은 제지를 뿌리치고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리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11일 새벽 끝내 숨을 거뒀다.
올랜도 경찰은 그리미에게 총격을 가한 백인 남성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지난 2014년 NBC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The Voice)’ 시즌 6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해 유명세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