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폭스뉴스는 동북부 뉴햄셜주 Londonderry에 있는 ‘Stumble in Bar & Grill’ 식당을 찾은 한 사람이 팁으로 무려 16,000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2주전이었던 지난 12일 이 식당을 찾은 이 고객은칠리 치즈가 들어간 두 개의 핫도그와 피클 칩, 3개의 음료수를 주문했다.
고객의 식사비는 세금까지 포함해 총 37.93달러였다.식사를 끝낸 후 이 고객이 Visa Debit 카드를 사용해 요금을 지불하고 그 영수증에 적은 팁을 본 식당 주인 자렐라 씨는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팁을 기재하는 란에 무려 16,000달러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식당 주인 마이크 자렐라는 처음 계산서를 보고 160달러를 쓰려다 실수로 '0'을 몇개 더 붙였다고 생각했다.식사한 가격에 비하면 160달러도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이어서 Bar 매니저가 이 고객에게 실수가 아닌지 확인까지 했지만 식사를 마친 남성은 16,000달러가 맞다고 분명하게 대답했다.
식당 주인 자렐라 씨는 팁을 준 손님이 “이 돈을 한번에 다 쓰지 말라”고 3번이나 신신 당부했다며 그래서 진심이냐고 되묻자 “열심히 일하는 당신은 돈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고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자렐라 씨는 거액의 팁을 남긴 손님이 몇번 본 기억은 나지만 자주 오는 단골이 아니었고, 신원 밝히기도 꺼렸으며 무료 식사 쿠폰 제안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식당 주인 자렐라 씨는 그 때까지도 37달러 식사에 팁 16,000달러를 믿을 수 없어서 오히려 식당 종업원들에게 흥분하지 말라고 당부하기까지했다.은행에서 정말로 지급될 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장난이거나 무언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은행에서 16,000달러가 지급돼 너무 놀랐다며 정말 그런 거액을 팁으로 줬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식당 주인 자렐라 씨는 실제 돈이 들어온 후 관련 사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