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돌파감염자 "4,115명 도달, 우려 확산”

Submitted byeditor on토, 06/26/2021 - 19:3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21일자로 코로나 19 돌파 감염자 숫자가 4,115명에 도달했다고 파악했고 경제 전문 방송 CNBC가 25일 보도했다.돌파 감염은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으로 목숨을 잃거나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4,000명을 넘어선 것이다.감염되도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까지 감안하면실제 돌파 감염자는 4,115명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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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CDC는 지난 5월 1일 이후로는 모든 돌파 감염 사례를 집계하는 것을 중단하고 돌파 감염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만 집계하고 있다.CDC는 집계된 돌파 감염 수치가 실제보다 더 적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정했다.자발적으로 CDC에 신고하는 경우만을 집계하고 있기 때문이다.돌파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와 입원 환자의 절대 다수는 65세 이상 고령자들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돌파감염자 4,115명 중 최소한 7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하지만, CDC는 이 750명 중 142명은 증상이 없었거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서 감염됐기 때문에돌파감염으로 분류됐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정한 의미의 돌파감염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번 CDC 통계에서 돌파 감염으로 입원한 사람은 3,907명이었다.

그런데, 이 중 1,000여 명은 증상이 없었거나 코로나19 때문에 입원한 경우가 아니었다고 CDC는 전했다.돌파 감염으로 인한 사망·입원 사례의 절대 다수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나왔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전체 돌파 감염 사례 중 무려 76%가 65세 이상 고령자다.

CDC는 백신 접종자에게서 돌파 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를 백신의 면역 효과가 100%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2회 모두 맞았을 경우 임상 3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률이 각각 95%, 94%로 나타났다.즉, 100%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감염이 이뤄진다는 것이다.폴 아핏 연방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처음부터 예상됐던 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폴 아핏 박사는 백신의 효과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사망이나 중증으로 가는 상황이 나타나는 것을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현재 미국의 누적 코로나 19 사망자 숫자가 60만여명인데 돌파 감염 사망자가 750명이라면 아주 적은 비율이라고 언급했다.

UC S.F. 전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도 돌파 감염에 대해서 지나치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며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로 죽을 가능성이 운석에 맞아 죽을 정도로 대단히 낮은 확률이라며 큰 틀에서 보면 백신이 대단히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터 친-홍 박사는 면역 체계가 손상된 환자에게서 입원과 사망이 더 많이 나타났는지 여부에 대한 파악과 돌파 감염자가 접종한 백신 종류를 분류하는 것 등이 앞으로 지침으로 삼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