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7월 중순까지 수백편의 항공편을 취소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20일 밝혔다. CNN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 19일 토요일 하루에만 120여 편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또 앞으로 하루에 최소 50~80편의 항공편 취소가 이뤄질 것으로 아메리칸 항공은 예상했다.항공편을 이용한 여행 수요가 급증한데 더해 전례없는 악천후가 겹친데다 직원들이 완전히 복귀하지 않아 인력 부족을 겪는 요인 등이 항공편 취소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특히 달라스-포스워스 국제공항의 스케줄에 가장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LA국제공항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7월15일까지 예약을 한 아메리칸 항공 여행객들은 관련 내용을 미리 통보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