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화이자 이사인 스콧 고틀립 전 연방 식품의약국 FDA 국장은 2일 CBS방송에 출연해 "FDA가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하길 희망한다"며 승인 즉시 500만 명이 접종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화이자는 지난달 초 FDA에 백신 사용 연령을 12∼15세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전국 12∼15세 청소년은 약 천700만 명인데, 약 500만 명은 즉각 접종할 수 있다"며 "아마 나머지 500만∼700만 명은 가을학기 개학 전 여름 동안에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며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백신을 접종해 감염에 취약한 나이대에서 보호받길 원한다"며 "좀 더 나이가 있는 아이들은 확실히 더 어린아이들보다 감염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약국 등 백신 접종 사이트에서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것 같다며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이들에게 접종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11세까지 어린이용 백신도 시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