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역 "백신 16세이상 성인 누구나 접종 가능”

Submitted byeditor on수, 04/07/2021 - 20:3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의 거의 전지역에서 16세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허용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당초 권고일 보다 2주 앞당겨 4월 19일까지 미국의 각주들이 접종 우선순위를 없애고 16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허용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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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코로나 백신 접종에 우선순위를 없애고 16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맞을 수 있게 허용하는 지역이 거의 50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권고일인 5월 1일 보다 2주 앞당긴 19일까지 모든 주들이 16세이상 성인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선순위 없는 백신 접종 요청은 이미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 전역에서 50개주와 워싱턴 디씨는 바이든 대통령의 새 권고일인 19일 이전에 모든 성인들로 접종 자격을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16세이상 모든 메릴랜드 주민들이 6일부터는 주내 집단 접종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허용했다고 발표했다.메릴랜드에서는 이어 12일 부터는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 앤드 존슨 등 모두 백신을 성인 누구나 맞을 수 있게 허용하되 16세와 17세에 대해선 화이자만 접종시키도록 했다.

미시건, 코네티컷, 아이오와 등은 5일, 뉴욕은 6일부터 30세이상 성인들에게 누구나 백신을 접종받게 확대했으며 노스 캐롤라이나 7일, 미주리 9일 등 잇따라 백신접종을 모든 성인들로 확대하고 있다. 일리노이는 12일, 캘리포니아는 15일, 버지니아 18일, 매사추세츠는 19일에 전면 오픈키로 결정해 놓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나 각 주정부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속도를 내고 있으나 신규 감염과 중증입원환자들이 다시 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더욱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인 4월 30일까지 미전역에서 코로나 백신을 2억회, 1억명에게 접종 시키겠다는 목표를 발표해 놓고 있는데 앞당겨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5일 현재까지 미 전역에서는 2억 790만 도스의 백신이 배포돼 80%인 1억 6700만번이 접종됐다. 1억 750만명이 한번 이상 백신을 접종해 백신접종 대상자의 32%에 달하고 있으며 6240만명은 접종을 완료해 1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