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부활절에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만나도 된다고 밝혔다.
CDC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올해 부활절은 같이 사는 사람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또는 야외에서 6피트 떨어진 채 기념하라고 권고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부활절에 다른 백신 접종 완료자들과 마스크를 안 쓰고도 안전하게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CDC가 말하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의 백신 2회차분을 맞은 지 2주가 지난 사람, 또는 존슨앤존슨의 백신을 접종한 지 2주가 된 사람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CDC의 이번 권고는 지난달 8일 발표한 지침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당시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저 위험군인 비 접종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만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단, 백신 접종 완료자도 코로나19로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은 비접종자와 어울릴 때는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를 지키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