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멕시코 국경 해결에 직접 나선다”

Submitted byeditor on토, 03/27/2021 - 15:3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현재 1만 5000명이상 보호하고 있는 나홀로 밀입국아동과10만 명을 넘은 밀입국 시도 성인 불법이민자들을 최대한 제지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책임 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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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에 발목을 잡을지 모르는 국경위기 재발에 부심하고 있는 조셉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자 후손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국경위기 대처를 주도하도록 특별 임무를 부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최근들어 물밀듯 몰려오는 나홀로 밀입국 아동들과 급증하고 있는 성인 밀입국자들로 국경위기로 비판받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노력을 지휘하도록 임명했다. 이에따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진영에서 국경위기 재현으로 비판하며 내년 중간선거전에서 주요 무기로 삼으려는 시도에 맞서 국경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들을 마련해 시행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미국-멕시코 남부 국경에서는 최근 많을 때는 하루에 5000명씩 부모없이 나홀로 국경을 넘는 밀입국 아동들이 물밀듯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CBP(세관국경보호국)는 현재 1만 5000명의 나홀로 밀입국 아동들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동절기와 코로나 사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 단속 때문에 움추렸던 성인 불법이민자들의 밀입국 시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CBP가 체포한 밀입국 시도 불법이민자들은 지난 1월에는 7만 8500명에서 2월에는 10만 500명으로 28% 늘어났다.

전체 밀입국 시도 불법이민자들은 팬더믹 이전 트럼프 시절인 2019년초 같은 기간에는 31%나 늘어난 바 있어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특별한 국경위기로 볼수는 없으나 나홀로 밀입국 아동의 급증으로 국경위기가 재발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부모없이 나홀로 국경을 넘는 미성년 이민아동들은 어른 들과는 달리 국경에서 체포해도 곧바로 멕시코 나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자국으로 추방하지 못하고 미국에서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미국정부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된다. 나홀로 밀입국 아동들에 대해선 CBP가 일시 보호하는데 보호시설이 넘쳐나고 있으며 곧이어 보건복지 부가 관할하는 대형 시설로 옮겨 건강관리, 공교육, 인도적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 달라스의 컨벤션 센터와 미드랜드에 텐트 시티에서 수천명씩의 나홀로 밀입국 이민아동 들을 집단으로 보호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카말라 부통령의 주도로 이른시일내 국경위기를 진화시키지 못하며 서류미비자 구제 와 합법이민 확대를 두축으로 하는 이민개혁법 추진에서 발목을 잡히고 내년 중간선거에서 트럼프때와 같이 국경, 이민문제로 집중 공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