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증오와 폭력에 맞서 침묵말자”

Submitted byeditor on토, 03/20/2021 - 18: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쇄 총격 참사가 일어난 애틀란타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더불어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중심지로서 떠오르고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애틀랜타 총격사건 참사 사흘 만에 현지를 직접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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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비공개로 만난 아시아계 지도자들과 차별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연설에 나섰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증오와 폭력에 맞서 침묵하지 말자고 강조했다.증오와 폭력은 보이는 곳에 숨어있고 침묵과 자주 만난다며 이제 우리 모두는 목소리를 내야 하고,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연설 내용은 아시안 증오범죄 급증 현상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보여서 주목된다.연방의회에서 진행되는 입법적인 지원 부분과 더불어 현실에서 누구라도 증오범죄를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미국이 지난 오랜 세월 인종차별의 온상이 된 것도 직접적인 인종차별주의자들 외에도 이를 묵인해주고, 용납해주는 다수의 동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분명한 지적이다.아시안 증오범죄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나서야 하고,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하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