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재산 270억달러 증발”

Submitted byeditor on토, 03/06/2021 - 19:0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불룸버그 통신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1주일 동안 테슬라 주식이 급락하면서 무려 270억달러에 달하는 재산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주 들어서 테슬라 주식은 연일 폭락하면서 단 1주일 사이에 11%나 급감했고 천문학적 재산이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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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CEO는 2020년 뉴욕 주식시장을 선도해온 미래 성장주 테슬라 주식의 급등으로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에 테슬라’ 주식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2위로 내려 앉았다. 현재 세계 최고 부자는 유통업계 공룡 아마존을 이끌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 CEO로 재산이 1,912억달러에 달한다.

일론 머스크 CEO는 현재 1,560억달러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제프 베이조스 CEO에 이어서 전세계 부자 2위를 지키고 있다.일론 머스크 CEO는 역대 세계 최상위 부자들 중에서도 재산을 가장 빠르게 키워서 세계 1위에 오른 것으로 꼽혔지만 세계 1위에서 내려오는 것도 그야말로 전광석화 같았다.

일론 머스크 CEO가 이렇게 재산이 급락한 것과 관련해 테슬라 주가 폭락과 야심찬 가상화폐 ‘Bitcoin’ 투자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변동성이 심한 Bitcoin에 투자한 이후 테슬라와 비트코인이 동반으로 급추락하면서 역사에 남을 단기간 동안에 재산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들어 폭락을 거듭하더니 5일 경우에 2020년 12월3일 이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더니 3개월 만에 처음으로 600달러 밑으로 내려갔는데 테슬라 시총은 지난 4주 동안 2340억달러(약262조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