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모기지 "상환 및 차압, 6월말까지 연장”

Submitted byeditor on화, 02/16/2021 - 20:1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맞춰 주택 모기지를 제때에 내지 못하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을 돕기 위한 바이든 백악관의 추가 조치가 취해졌다. 백악관은 주택 모기지와 관련된 두가지 추가 조치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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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포클러저, 주택차압을 연방차원에서 중지해온 모라토리엄을 6월 30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1월말 종료되던 차압중지령을 3월말로 연장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6월말로 더 연기 시킨 것이다.

둘째 주택소유주들이 6월말까지 최대 6개월간 모기지를 상환유예받을 수 있게 추가 허용한다고 밝혔다.매달 내는 주택 모기지 상환금을 제때에 낼수 없는 주택소유주들은 정부 보증 모기지일 경우 모기지회사 에 3개월 단위로 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데 3월말 종료할 예정이었다가 이번에 6월 30일까지 연장 한 것이다.

미국내 주택 모기지 가운데 75%는 정부에서 보장한 모기지들이어서 대부분 이번 바이든 백악관 조치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화니매와 프레디매 등 정부 모기지 회사들은 현재 90만 7000건이나 상환을 유예해 주고 있는데 이들중 30%는 3월말에 만료되는데 6월말까지 추가 연장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전체 주택 모기지 가운데에서는 5%인 270만건이 상환을 유예받고 있는데 그들중에 절반은 3월 부터 6월사이에 종료돼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상환을 유예받은 주택모기지 월납금은 탕감받는게 아니라 주로 현재 모기지가 끝나는 최종일 뒤로 미뤄 져 갚을 수 있게 허용받고 있다.

이에비해 미국에서는 렌트비에 대해선 아예 탕감해주는 렌트비 보조금이 시행되고 있다.트럼프 시절 확정돼 시행되고 있는 9000억달러 규모의 2차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포함된 첫 렌트비 보조로 250억달러가 제공돼 밀린 렌트비는 최대 6개월치를 탕감해주고 향후 납부할 부분은 3개월치를 지원해주고 있다.

바이든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서도 렌트비 보조금으로 250억달러, 유틸리티 보조로 50억달러가 배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