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의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하루 평균 150만번을 넘으면서 현재까지 4500만명이 맞아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반면 플로리다, 뉴욕, 조지아 등은 평균보다 낮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일부 방지턱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면서 2월 10일에 전체 인구의 10% 접종에 도달했다. 뉴욕 타임스의 집계에 따르면 10일까지 미 전역에서는 코로나 백신 6600만개가 공급돼 4477만번 접종 됐으며 미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섰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두번 모두 접종받은 미국민들은 전체의 3.2%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50만번 접종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이었던 지난 6일에는 221만 9000번, 7일에는 217만 3000번 코로나 백신이 접종됐으며 평일들인 8일에는 120만 7000번, 9일에는 78만 9000번, 10일에는 156만 4000번으로 차이나는 것으로 밝혀 졌다.
각주별 코로나 백신 접종률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는 761만개를 배포받아 496만개를 접종해 10% 접종률로 17위를 기록 하며 양호한 접종속도를 보이고 있다.
플로리다는 426만개를 받아 284만번 접종시켜 9.6%의 접종률로 28위, 뉴욕은 373만개 배포에 254만 개 접종으로 9.4%, 33위이며 텍사스는 501만개 배포에 357만개 접종으로 9.2%, 38위, 조지아는 192만 개를 받아 123만개를 접종시켜 8.9%로 42위에 그치고 있다.
하루 평균 100만명씩 접종하는 추세로는 6월말에 미 인구 전체의 절반인 50%가 백신을 접종받고 집단 면역에 해당되는 70%접종은 9월 8일, 90%는 11월 18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다만 한번만 접종하면 되는 존슨 앤드 존슨 코로나 백신이 곧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접종에 가세 하면 속도가 더 빨라지고 집단 면역 시기도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영국발, 남아공 발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가 과연 얼마나 확산되고 코로나 백신이 변이에도 잘듣느냐 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좌우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