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 백신을 맞으려는 미국민들의 예약이 쇄도하고 있으나 대다수 주들이 공급받은 백신이 소진되고있어 백신부족사태에 빠지고 있다.특히 뉴욕시와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들에서는 코로나 백신이 동나 접종을 중단하고 수천, 수만명의 예약을 재조정하는 등 초비상을 걸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 사태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하루 100만명씩으로 가속도를 내다가 미 전역 곳곳에서 백신부족사태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이 연방에서 배포해 공급받은 코로나 백신이 거의 소진되고 있고 수요에 비해 태부족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시는 코로나 백신이 동나는 바람에 15곳의 백신 접종 센터를 일시 폐쇄하고 2만 3000명의 예약을 취소한 후 접종일정을 재조정키로 했다.샌프란시스코도 공급받은 코로나 백신이 거의 소진됐다고 밝혔다
각주와 카운티 보건당국은 대부분 현재 연방가이드 라인대로 65세 이상의 시니어, 경찰과 소방관, 그로서리 스토어 등 필수직종 종사자, 나이불문 기저질환자 등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해 예약을 받고 접종을 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을 맞겠다고 예약하는 미국인들이 쇄도하면서 보통 등록일로 부터 한달이후에나 접종일정이 잡히고 있다.여기에 백신이 동나면서 1차 접종에 한해 예약이 취소돼 후일로 미뤄지는 차질을 빚고 있다 .
연방정부는 현재 코로나 백신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이번주에 860만개를 선적해 배포하게 된다고 밝혔다.860만개는 430만개씩으로 반분돼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 쓰이게 된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후 21일, 모더나 백신은 28일만에 2차 접종해야 94~95%가 항체가 생기기 때 문에 2차분 예비 물량을 1차에 쓰지는 않기로 했고 2차 접종 예약은 취소시키지 않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백신 부족 사태는 3월까지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3월말까지 각 1억개씩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해 공급하기로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고있어 1억명의 미국인들이 2번씩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존슨 앤드 존슨은 앞으로 1~2주 후인 2월 초에는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해 승인을 받는 대로 대량 생산에 돌입해 4월까지 1억개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더욱이 존슨 앤드 존슨의 코로나 백신은 한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전국민 백신 접종 완료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