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CNN 비지니스는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후 즉각적으로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CNN 비지니스는 월가 대형 금융기관 골드만삭스가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 후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방의회가 추가 구호 패키지를 7,500억달러 규모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7,500억달러 규모 추가 구호 패키지가 다음달(2월)이나 3월 중에는 처리돼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같은 7,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구호 패키지에는 약 3,000억달러의 미국인들에 대한 현금지급, ‘Stimulus Check’과 2,000억달러의 주정부를 비롯한 로컬 정부 지원금, 1,500억달러의 연방실업수당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NN 비지니스는 이같은 예상이 맞다면 당초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수준의 지원이라고 지적하면서 최근에 ‘코로나 19’ 급확산세로 경제가 받고 있는 타격이 심각한 만큼 이런 정도로는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리기가 부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경제통계분석전문회사, ADP는 ‘코로나 19’ 확산 자체로 경제가 위축된데다 각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 등 로컬 정부들의 ‘Lockdown’ 행정명령으로 경제 활동이 제한돼 민주당에서 준비하고 있다는 7,500억달러 규모 지원으로는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현재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예상보다 매우 더딘데다 공급되는 백신의 양도 부족해 백신 도스를 절반으로 나눠서 접종하는 안이 나오는 등 백신 접종과 관련한 여러가지 난맥상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추가적인 구호 패키지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당장 큰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