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4일 보도자료를 내 올해 백신 글로벌 생산량 최저 전망치를 기존 5억회 접종분에서 6억회 접종분으로 높였다고 밝혔다.종전 전망치보다 20% 늘어난 것이다.이에 최대 전망치는 10억회 접종분이다.
올 한 해 동안 최저 6억회분에서 최대 10억회분까지 백신을 만들어 전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연방 정부는 오는 3월 말까지 1억회분, 6월 말까지 추가로 1억회분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모더나와 백신 2억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3억회분을 더 살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지난달(12월)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 이후 현재까지 천800만회분의 백신이 전국에 배포됐다.모더나는 글로벌 백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고용과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모더나는 지난해 12월31일 한국 정부와도 자사 코로나19 백신 4천만회분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