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신축년 새해가 밝아오고있다. 특히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새해에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여건이 점쳐지지만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플로리다 지역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의 희망 신년 메세지를 들어보았다.
“한인회 관계자들 희생 봉사에 감사”
▶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 김승권 이사장
2021년, 우리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기원드립니다.아름다운 곳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으면 , 우리의 삶에 가장 존귀한 아름다운 평화가 있읍니다.평화는 우리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플로리다의 각 지역 한인사회를 위하여 희생하고 봉사하시는 각지역, 현직 회장님들과 전직 회장님들께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연합회는 1981년 발족이후, 플로리다 5만 한인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드리고자 꾸준히 노력을 하였읍니다.10여년전 , 연합회는 회원의 권리인, 선거권과 피선거권에 제한을 둔 이후, 회의 시작부터 얼굴을 붉히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읍니다. 다행히 2020년, 현명하신 회원님들께서 선거권의 제한을 풀어 주셔서 이제는 회원님들 누구나 다, 제한없이, 투표를 하게 되었읍니다.
2021년, 저의 희망은 피선거권의 제한도 풀어서, 인위적으로 세워진, 회장을 선출하는 것 보다는, 회원이면 누구나 다 자유로운 뜻에 연합회회장에 선출 될 수 있는 , 더욱 평화로운 연합회가 되기를 소망 합니다.우리 플로리다연합회가 더욱 평화로운 연합회가 되어서, 플로리다 5만 한인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평화로운 연합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1년, 새해 아침, 플로리다 5만 한인 여러분과 연합회의 모든 회원님들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모든 소원을 이루시는 2021년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축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 북부 플로리다 한인회 김영출 회장
신축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소의 해’ 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처럼 우직한 인내와 근면으로 뜻하는 바를 잘 경영하여 각자의 염원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0 년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도전들과 위기에 직면했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COVID-19로 인한 질병으로 염려하고 또 두려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우리의 이웃 중에도 어떤 이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되는 슬픔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불확실한 고용과 여러가지 조치로 경제적 활동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고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교제하지 못하고 고립된 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돌아보면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익숙한 일상이 마비되어 버린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COVID-19 전염병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우리가 익숙하게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생활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침으로서 의사소통하고 교류하는 방식마저 새로운 틀을 도입하게 하였습니다. 일상생활을 위해 적절한 지침을 지키는 가운데서도 많은 상황들이 변화하였고 그에 따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누리던 일상조차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에 우리는 이런 역경 앞에서 함께 노력하고 격려함으로써 이웃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안정적으로 다져가는 일에 성과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우리가 어떤 일이 닥쳐도 새로운 도전 앞에 주눅들지 않고 맞설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우리가 지켜온 것들을 생각할 때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새로운 팬더믹의 여파로 경제상황이 힘들지만 이 또한 함께 돌아보고 마음을 모아 겸손히 인내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 각오와 함께 관련된 공공정책을 따라 공공 안전 요원과 각 분야의 봉사자들의 수고에 협력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개인적 참여와 협조만이 정책적인 모든 노력에 실효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새해 벽두에 이제 저는 교민들과 행복한 비전을 나누고 싶습니다. 힘들었던 2020년을 뒤로 하고 2021년 신축년에는 바이러스 없는 세상이 되어 다시 만나 마음껏 포옹하며 사랑하는 이들 뿐 아니라 정겨운 이웃들과 어울리는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한인회와 한인회의 모든 활동과 행사에 교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원만히 성취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곧 다시 뵐 때까지 우리 모든 교민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가정과 국가와 민족이 함께 이난관을 돌파”
▶ 서부 플로리다 최창건 회장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또다시 시작 하는 신축년 2021년 에는 건강과 만복이 함께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생애 겪어보지 못한 희안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얼마나 일상생활이 피폐 해 졌습니까?
공포와 불안이 엄습하여, 작은 일상생활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먹고사는 경재활동도 얼마나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까? 혹자는 비온뒤 땅이 굳어진다고 하지만 너무많은 인명피해와, 치료약과 백신에 출현은 너무 많은 기나긴 시간을 필요로 해 인내에 우리모두를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지사지를 생각해 볼때 우리 인류는 모든것을 극복하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결코 희망과 인류 승리에 확신에 끈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사실 짧은 미래에 시간도 예측할수없을 혼돈에 시대이지만, 가정과 동료, 나가가서는 국가와 민족이 함께 이난관을 돌파하여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간구 드리며, 따뜻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길 염원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함께 이겨 나가시길
▶ 남서부 플로리다 한인회 김혜일 회장
플로리다 남서부 한인회 여러분,“다사 다난” 이라는 우리 말이 유난히 실감나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올 한해도 어느덧 기울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동안 온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 닥쳐온 코로나 바이러스는 교민 여러분 뿐 만이 아니라 모두의 일상을 바꿔놓았고 특히 자영업을 하시는 가까운 우리의 이웃과 친지분들께는 심한 경제적 타격과 심리적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우리 남서부 한인회에서도 그동안 연례적으로 해왔던 한겨레 문화 한마당 (장학금 지급, 전통 문화공연, 소풍 등), 골프대회, 광복절 행사, 아시안 페스티발 참여 등 모든 행사를 취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는 코로나 백신이 내년 초 부터 일반 접종이 가능해지게 되면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도 한풀 꺾이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 남서부 한인회 모든 분들이 비록 만나서 하는 친교는 당분간 못하지만 비대면 으로라도 (SNS,카톡 등) 서로 지혜를 모으고 단결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함께 이겨 나가시길 바랍니다.
남서부 한인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 제한이 완화 또는 해제 되는대로 임원들과 상의하여 올해에 중단되었던 행사를 다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밝은 낯으로 다시 모일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하며 서로가 격려하며 힘을 냅시다. 밝아오는 새해에 모든 분들의 건강과 평안, 희망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