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얀센 백신,1월중 긴급 사용 승인”요청

Submitted byeditor on월, 12/21/2020 - 18:0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브렛 지로어 미 보건부 차관보는 어제(20일) ABC방송 '디스위크'에 출연해 존슨앤드존슨이 소유한 제약업체 얀센이 개발 중인 백신후보가 내년 1월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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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어 차관보는 "결과는 아직 모르며 정해진 절차를 모두 투명하게 거칠 것"이라며 "1월까지 최소 3종류 백신을 갖게 될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얀센 외에도 다른 백신후보들이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너나 등 두 종류의 백신이 규제당국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지로어 차관보는 "내년 6월까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기회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현재 현장 의료진,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신뢰도 강조됐다.

지로어 차관보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5%이고 중증을 피할 효과는 무려 100%에 이르는 까닭에 모두에게 광범위하게 권유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인 70∼80%가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 게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하려는 미국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로어 차관보는 백신 개발과 함께 코로나19 종식이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그때까지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백신이 보급되기 전에 곡선을 평탄화하면, 즉, 코로나19 신규확진을 줄이면 수만명을 살릴 수 있다며 "백신이 보급되면 팬데믹은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