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최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들 6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뜻을 밝혔다.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9%였다.백인을 접종한다는 60%를 좀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맞겠다는 ‘Definitely’ 29%, 아마도 맞을 것 같다는 ‘Probably’ 31%로 각각 나타났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구분해 보면 21%가 ‘Definitely’, 18%가 ‘Probably’였다.이것은 지난 9월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 51%,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 49%에 비하면 긍정적 응답이 9% 늘어났고, 부정적 응답은 10%가 줄었다.
특히, 9월 조사에서 ‘Definitely’ 접종하겠다는 응답이21%였는데 이번에 11월 조사에서는 ‘Definitely’가 29%까지 올랐다.다만 지난 5월 조사 때 접종하겠다는 응답 72%,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27%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잇따라 계속되고 있는 발표들을 통해 백신의 효능이 95% 이상이라는 내용이 전해진데다가 우려할만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사람들 생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 인식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백신에 대해서 긴급사용 할 수 있는 승인을 내릴 것이라는 소식으로 FDA가 인증하는 백신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접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이번 조사에서 75% 사람들이 FDA가 승인하는 백신들에 대해 효능이 뛰어나고,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이면서도 첫번째로 접종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른바, ‘First Group’에 속해서 접종을 받는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37%만이 ‘Comfortable’하다고 응답했고, 62%가 ‘Uncomfortable’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