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부분 “좁은공간,밀집장소 전파”

Submitted byeditor on수, 11/11/2020 - 10:5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전국 대도시의 코로나19 전파가 대부분 사람이 밀집해 오래 머무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만큼 이들 장소의 인원 제한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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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일 CNN 보도에 따르면 스탠퍼드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과학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서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 카페, 실내 체육시설 등과 같은 장소의 수용인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모델링 연구 결과 이들 장소의 최대 수용인원을 평상시의 20%로 줄이면 코로나19 감염을 8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 가운데 공간은 좁고 방문자는 많으면서 오래 머무는 특징을 가진 약 10%의 장소에서 전체 감염의 80% 정도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경제적인 위치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다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연구팀은 고소득층에 비해 저소득층 주거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저소득층일수록 주거공간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