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직원 300명 전격 해고

Submitted byeditor on월, 11/09/2020 - 14:3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ESPN 스포츠 전문 방송국이 직원 300여명을 전격 해고 조치했다.지미 피타로 ESPN CEO는 지난 5일(목) ESPN 직원들 약 300여명을 해고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이번 ESPN 결정이 모기업인 ‘Disney’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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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내부 메모를 입수해 보도하면서 올해(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아서 ESPN이 좀 더 직접적인 ‘Consumer Streaming’ 회사로 거듭 나기를 모기업 ‘Disney’가 원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직원들 해고에 나섰다고 전했다.

CNBC는 이에 따라 현재 방송을 진행하는 ESPN 직원들도 계약이 종료되는 데로 ESPN을 떠나게 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CNBC가 공개한 지미 티파로 ESPN CEO 메모에는 오랜 숙고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황이 됐다며 일터 규모를 줄일 것이고 그것을 위해 300명을 내보내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지미 피타로 CEO는 이 메모에서 ESPN 직원들 200명이 추가로 감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SPN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6,000여명의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300여명을 해고함으로써 규모를 축소하게 된 것이다.이 같은 ESPN의 직원들 300명 해고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모기업인 ‘Disney’는 어제(11월5일) 주가가 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